[CPA 공부 팁] 계산기 활용법

0. CPA 수험생의 필수품

 CPA 수험생은 계산기와 친해져야 한다. 공부를 할 때 계산기 사용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공부하는 데 계산기 사용이 주가 되어서는 안 된다. 가끔씩 보면 필요 이상으로 계산기 사용에 집착하며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있다. 계산기를 사용하는 시간은 공부하는 시간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고 꼭 필요한 계산에만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래야 공부시간을 아낄 수 있다.

1. GT (Grand Total) 기능

사실상 필자가 수험생 시절에 유일하게 사용했던 추가 기능이다. 

예를 들어, '(4x4) + (3x3)'을 계산하고 싶을 때 4x4와 3x3을 계산한 값을 각각 적어놓고, 이 값들을 계산기에 다시 입력하여 더하지 않아도 된다. 

4x4= , 3x3= 을 입력한 후 계산기 우 상단에 있는 GT버튼을 누르면 =을 눌러 나온 숫자들의 총 합이 계산되어 나온다. 

즉, =을 누르면 해당 결과 값이 임시 메모리에 저장되었다가 GT버튼을 통해 합쳐진 값이 나오는 것이다. 다음 계산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서는 마지막에 AC(All Clear)버튼으로 저장된 값을 모두 제거해 줘야 한다.

2. M+, M-, MR, MC 기능 

GT 기능은 결과 값을 모두 합치기만 하므로 차감해야 할 값이 있다면 계산이 곤란해진다.

이럴 때는 M-와 M+를 이용해 결과 값을 음과양으로 저장하고, 

MR(Memory Read)기능으로 저장된 값들의 총 합을 산출하면 된다. 

예를 들어 '(4x4)-(3x3)'을 계산하고 싶을 때, 

4x4= M+, 3x3= M-를 차례로 입력한 후 MR 버튼을 누르면 원하는 결과 값이 나온다. 

역시 다음 계산을 하기 전에 MC(Memory Clear)버튼과 AC버튼을 눌러서 저장된 값을 모두 제거해줘야 한다.

3. K 기능

재무관리 과목을 공부할 때 주로 사용하게 된다.

사칙연산을 연거푸 하고자 할 때 입력의 수고를 덜어주는 기능이다. 

숫자를 누르고 곱하기 버튼을 두 번 누르면 'x숫자'가 저장되어 나머지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

예를 들어, 5년 뒤 10,000dnjsdml 10% 이자율 현재가치를 구할 때 K 기능 없이 구하려면 

'10,000 ÷ 1.1 ÷ 1.1 ÷ 1.1 ÷ 1.1 ÷ 1.1'을 일일이 눌러야 해서 번거롭다. 이때, 1.1을 누르고 

÷를 두번 누르면 (계산기 화면의 좌 상단에 K표시가 뜨면서) '÷ 1.1'이 저장된다. 

즉 '1.1÷÷ 10,000====='을 누르면 동일한 결과를 빠르게 도출할 수 있다.

이때, GT 버튼만 누르면 5년간 매년 10,000원씩 받는 연금 현재가치도 쉽게 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