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untant/세금예방접종'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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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ountant/세금예방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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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과장과 세금 #6] 사업자 등록부터 창업 초기 세무 원칙 정리 1. 사업자등록신고, 언제해야 할까?김 사장의 경험담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세금 관련 경험이었다. 매출을 누락하고 가공경비를 만들었다가 혹독한 세무조사를 겪었다는 얘기부터 무작정 사업을 시작해 영업이나 매출에만 신경을 쓰느라 세금을 소홀히 했고 그 바람에 초기 투자비용을 환급받지 못했다는 얘기까지. 황 부장은 우선 사업자등록부터 할 생각이다. 원래는 사업자등록을 하면 세무신고 의무가 발생할 테니 좀 기다렸다가 이익이 나면 하려고 했다. 그러나 김 사장의 조언을 듣고 마음을 바꿨다. 사람이 태어나면 출생신고를 하고 주민등록번호를 부여받는 것처럼 사업을 시작하면 사업자등록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사업을 시작하려면 사업자등록을 하고 등록증을 발부받아야 한다. 그렇다면 사업자등록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 ..
[김 과장과 세금 #5] 반퇴半退 시대, 창업을 피할 수 없다면 0. 🌓 반퇴시대란?퇴직을 해도 은퇴하지 못하고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 '반퇴 시대'다. 은퇴 이후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과 경제적 여유, 자녀의 독립, 취미가 필수 조건이라고 말한다. 1. ☂ 김 사장 vs. 황 부장중견기업에서 30년 동안 샐러리맨으로만 살아온 김 사장은 재작년 55세가 되었을때 미련 없이 퇴직했다. 겉보기에는 남들과 다름없는 퇴직이었지만 마흔다섯을 넘어서면서부터 퇴직에 대해 고민을 했다. 조직의 부품으로 살다가 조직이 없어지면 스스로를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을까? 혼자서 뭘 할 수 있을까?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김 사장을 퇴직 후를 차근차근 준비하게 했다. 굳이 임원이 돼서 회사를 먼저 떠날 필요는 없겠다 싶어 임원 진급을 포기했다. 후배가 임원이 되어 자신의 상사로 오..
[김 과장과 세금 #4] 우리는 반드시 퇴직 또는 이직을 한다 1. 퇴직소득세, 일시금보다 퇴직연금이 나을까?손정년 씨는 올봄에정년퇴직하여  연말까지 다른 직장을 구하지 않았다. 퇴직 후 맞벌이하는 아들 내외의 부탁으로 낮 동안에 손주를 돌보고 있다. 아들이 용돈을 두둑히 주려고 했지만 손 씨는살림에나 보태라며 굳이 받으려 하지 않았다. 사실 대기업에서 27년간 일하면서 임원까지 지낸 사람이 집에서 계속 놀자니 좀이 쑤시던터였다.  1.1 손 씨가 퇴직하면서 받게 될 퇴직소득세를 줄이기 위해 취할 방법은 무엇일까? 월급쟁이가 회사에서 일정기간 일하고 퇴직하게 되는 경우 회사로부터 퇴직금을 받는다. 회사가 정한 퇴직금 지급규정에 따라 받는 퇴직금이든, 퇴직위로금이든 모두 퇴직소득으로 세금을 피해 갈 수 없다. 퇴직소득에 대한 세금은 근로소득에 비해 적은 편인데, 앞으..
[김 과장의 세금 #3] 연봉에 따른 세금 전략 0. 우리나라 소득세 과세자 비율 한국경제연구원(www.keri.org)이 2016년 11월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소득세 과세자 비율이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주요국에 비해 낮다고 한다. 2014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근로소득세 과세자 비율이 51.9%, 종합소득세는 71.5%로 아일랜드(61.4%)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보다 현저히 낮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나라 월급쟁이 두 명 중 한 명꼴로 근로소득세 면제자라는 의미이다. 우리나라 4인 가족 기준으로 최저 생계비가 약 1,500~ 2,000만 원선이고, 소득세 면제자 비율이 높은 이유 중 하나가 낮은 연봉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실제로 연봉 1,500만 원 미만 월급쟁이는 세금을 절약하는 것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김 과장의 세금 #2] 본격 연말정산 대비 1. 김 대리의 알뜰한 연말정산 따라하기'같은 연봉'의 입사 동기라고 '같은 세금'을 내는 것은 아니다. 왜 그럴까?올해 서른두 살인 김 대리는 고향이 서울이고 아직 미혼이다. 부모님과 함께 거주하며 퇴근 후에는 야간 대학원 석사과정에 다니고 있다. 주말에는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를 타며 운동을 한다. 올해 71시인 아버지는 작년 말에 퇴직하셨고 59세인 어머니는 평교사로 재직 중이다. 박 대리는 입사하면서 집에서 독립해 직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50만 원 하는 월세방을 얻었다. 저녁에는 주로 친구들과 이런 저런 모임을 하며 스크린 골프와 치맥을 즐긴다. 저축은 적금 하나가 있다. 차남이며 하나 있는 형은 미국에서 산다. 부모님은 모두 퇴직하셨고 연금소득과 아버지 명의의 상가임대료 월 70만 원으로 살고..
[김 과장의 세금 #1] 월급 봉투 수령 시 아침 출근길에 김 과장이 마신 5,000원짜리 프랜차이즈 커피에는 부가가치세 454원이 포함되어 있고 팀장 회의에 늦지 않으려고 탔던 택시비에도 10% 부가가치세가 붙어 있다. 회사 지하 1층 편의점에서 산 4,500원짜리 담배 한 갑에는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개별소비세 등 담뱃값의 무려 74%나 되는 3,318원의 세금과 부담금이 포함되어 있다. 김치라면과 오므라이스에 지급한 밥값 6,000원 중에서 545원은 부가가치세다. 김 과장이 고객을 만나러 가면서 주유소에서 넣은 기름값(휘발유 1리터 1,420원 x 50리터= 71,000원)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 교육세, 주행세, 부가가치세 등 소비자가격의 약 62%(경유는 52%)에 해당하는 세금이 붙는다.김 과장이 하루 동안 알게 모르게 낸 세금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