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 수석 합격수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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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정리]

53회 수석 합격수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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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2018년 제53회 공인회계사 수석 김용재씨 - 법률저널

2018년 공인회계사시험 수석 김용재씨 서울외고 졸업/연세대 경영학과 2학년 “조금만 참고 더 늦게 웃는 사람이 더 오래 웃을 수 있어”군대에서의 공부와 과목별 요약노트가 단기 동차 합격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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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기별 구체적 공부방법 

① 2015.3 ~ 2017.2 : 군대에서 기본강의 1회독 

 자대배치를 받으면서부터 공부를 시작해 제대할 때까지 중급회계부터 시작해서 거시경제학, 고급회계, 정부회계를  

 제외한 모든 과목의 기본강의를 들었음. 군대에 있을 때는 6시에 퇴근 후, 저녁을 먹고 샤워를 한 뒤, 7시 반부터

 9시 반 청소 시간전까지 2시간 정도 공부를 했음. 10시 점호가 끝난 뒤에 바로 생활관에 있는 독서실로 향했음.

 점호가 끝나자마자 방을 나가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그날 밤 공부를 못하기 때문. 취침시간이 10시 반이었는데

 연등을 12시까지 할 수 있어서 보통 11시까지 공부를 하고 방에 들어와 취침을 했음. 

 퇴근하여 생활관에 오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 피곤하지만 제대 후 사회에서 훨씬 더 고생할 것을 생각하면 정신이

 번쩍 들며 PMP를 켰음. 

 

군 생활과 수험 공부를 병행하는 과정 끝에 2017년 1월에 제대한 후, 도서관에서 거시경제학까지 수강하고, 바로 2월에

참가에 의의를 두는 마음으로 1차 시험에 응시했음. 짧은 공부 시간 때문에 회계학과 세법에서는 점수가 나오지 않아서

합격할 수 없었지만 총점 339점으로 (17년도 커트라인 379) 1년만 더 하면 1차는 충분히 붙을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학원에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음. 

 

② 2017.3 ~ 2017.6 : 3월 봄기본 종합반 수강

학원을 다닐 때는 아침 7시 반에 일어나 밥을 먹고 8시에 집에서 나가, 학원에 8시 반에 도착해서 8시 40분부터 수강. 

오전 수업만 있는 경우도 있고, 오후 수업까지 있는 경우도 있는데, 수업이 끝나면 배운 내용을 복습하였음. 본인은 

잠이 많아서 보통은 11시 쯤, 아무리 늦어도 12시 안에는 잠자리에 들려고 노력했음. 

 

③ 2017.7 ~ 2017.9 : 심화 종합반 수강

기본 종합반 종강 후, 심화 종합반까지 학원에서 현장 강의를 수강하였음. 재무회계, 세무회계, 원가관리 4과목을

1.5차 느낌으로 강의하는데, 군대의 공부가 1차 합격에 결정적이었다면, 동차 합격에서는 심화반 시기가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다고 생각함. 연습서를 강의하지만 1차생들을 상대로 수업하기 때문에 선생님들께서 큰 틀 위주로 가르치고, 

각 책터의 1,2번 문제 정도만 풀어서 1차생들도 간단한 2차 문제를 접할 수 있음. 

 

이를 거치고 객관식 문제를 푸니 문제를 내가 말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음. 전체 틀을 아니까 자연스럽게 문제 푸는 

속도도 빨라졌음. 가장 시간 압박이 큰 것이 3교시 회계학인데, 원가 문제는 구경도 못하고 찍은 수험생들이 참 많았음.

본인은 심화반 시기에 2차 문제를 풀면서 전체 흐름을 파악했기 때문에 객관식 책을 공부할 때 문제 풀이 속도를 빠르게

향상시켜, 회게학 50문항을 다 풀고 고득점 할 수 있었음. 

 

본인은 다른 수험생들보다 여유가 있는 편이었어서 심화반 시기에 감사를 인터넷 강의로 혼자 들었음. 이것이 동차에 

엄청난 도움이 되었음. 초시생들은 현실적으로 심화반 강의 따라가기도 힘들지만, 본인이 아는 재시생들에게는 꼭 여름에 감사 강의를 들으라고 강조함. 회계감사 과목이 2차에 새로 추가되는 과목이고, 다른 4과목과 전혀 스타일이 다른 

과목이어서 동차를 가로막는 아주 큰 장애물임. 유예생분들은 동차 때 한번 듣고, 또 유예 때는 과목도 적으니 감사에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 있는 반면 동차생들은 회세잼원 하느라 바쁜데 감사의 암기량도 엄청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유예생들과 경쟁하는 것이 불가능 함. 

 

실제로 본인이 올해 시험 볼 때에도 동차생과 유예생들은 다른 건물을 쓰는데, 감사 시간이 되니 수험생분들이 우르르 

시험장을 빠져나갔음. 본인의 고사장은 약 ¼가량이 아예 감사를 포기하고 응시하지 않음. 재시생분들은 동차를 위해서

라면 여름에 감사 수업을 듣는 것을 강력 추천함. 

 

④ 2017.10 ~ 2018.2 중순 : 도서관에서 연습서 복습 및 1차 준비

10월 초까지 심화 종합반을 수강하고 학원 생활을 끝낸 후, 그 뒤부터 동차까지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서 공부했음.

이 때에는 오전(9시~13시) | 오후(14시 ~ 18시) | 밤(19시 ~ 22시) 세 타임을 나누어 했음. 오전 공부를 끝낸 뒤 자전거를

타고 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 오후에도 도서관에서 공부를 했음. 집에서 저녁 먹고 나서 밤에는 방에서 

공부를 했음. 

 

집 근처에서 공부를 한 것도 굉장히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함. 수업생에게 있어서 통학 거리가 길다면 체력적으로 

대단히 힘들 것이라고 생각함. 아침에는 일어난지 얼마 안 되서 힘들고, 저녁에는 하루 종일 공부해서 체력이 다 소진된 

상태일 텐데 심지어 출퇴근 시간대에는 사람도 너무 많기 때문임. 그래서 통학 시간이 왕복 2시간이 넘는다면 자취를 하거나, 공부를 집근처에서 하기를 권장. 

 

10월 중순부터 1차 응시 전까지의 기간은 굉장히 바쁜 시기였음. 1차 객관식과 2차 주관식을 모두 대비해ㅔ야 하는 시기였기 때문, 심화반을 수강하면서 감사까지 인강으로 들었는데 다 마치지 못해서 심화반 종강 후 10월 중순까지 감사를 

완강하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음. 여유가 없어서 복습은 전혀 못하고 강의만 듣는데 급급했었는데, 2월 초가 되니 

감사를 한번 더 복습할 걸 하는 아쉬움이 남음. 

 

감사를 완강한 후, 11월 중순까지 심화반 4과목 세무회계, 재무관리, 원가회계의 연습서를 다시 한 번 품. 대부분의 학생들이 객관식 반으로 넘어가면서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연습서를 복습하지 못함. 이 단계부터는 본인처럼 온라인 강의로 

넘어가시길 바람.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배울 건 이미 거의 다 배움. 더  이상 추가되는 내용은 많지 않음. 세법 같은 경우는 매년 개정이 되고, 개정 폭 또한 크기 때문에 강의 없이 혼자 대비하는 것이 어렵지만, 다른 과목들은 심화반까지 열심히 따라왔다면

굳이 다시 강의를 들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 

 

본인은 세법과 상법 딱 두과목만 인터넷 강의로 듣고, 다른 과목의 모르는 문제는 학원의 인터넷 게시판이나, 객관식

종합반을 수강하는 다른 학생에게 질문하여 해결하였음. 이렇게 객관식 준비 시점에서 학원을 다니지 않고, 본인이 취약한 몇 개의 과목만 수강한다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심화반 종강 후에 연습서를 복습할 여유가 생길 것.

심화반 때 기초적인 문제 몇 개만 다루기 때문에 복습하는데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진 않았음. 오히려 바로 객관식 문제를 보는 것보다, 주관식 문제를 스스로 한 번 풀어보는 것이 문제 풀이 속도를 높이는데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함. 학원을 다니면서 선생님이 풀어주는 것을 보기만 하면 볼 때는 다 이해가 되고, 소화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 그건 선생님이 푼 것이지, 내가 푼 것이 아니기 때문. 막상 직접 풀어보면 어떻게 푸는것인지 막막할 때가 의외로 많음. 정 힘들면 선생님이 푼 것을 노트에 적었다가, 그를 읽어보며 풀이 순서를 익히는 정도라도 하는 것이 좋음. 

 

기본기가 탄탄한 재시생의 경우 11월까지 연습서를 보다가 12월부터 객관식 준비를 해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 

봄에 경영학, 상법, 경제학을 미리 해두고, 여름에 2차 과목을 준비하면서 감사까지 수강한 후, 12월 부터 객관식 준비를 하는 것. 

 

어차피 1차는 2차를 위한 관문일 뿐, 합격만 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음. 그래서 최적의 전략을 1차 과목은 합격할 정도로만 만들어 놓고, 최대한 많은 시간을 2차 과목에 투입하는 것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겹치는 과목이 많으므로 2차 과목만

잘 해놓더라고 1차 합격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임. 1차 대비는 빠른 시간에 많은 문제를 푸는 감만 익히는 훈련이라고 생각하고 힘을 빼길 바람. 회계사 시험의 메인 게임은 2차임. 

 

 ⑤ 2018년 2월 말 ~ 2018년 6월 : 2차 준비

2월 중순에 1차 시험을 보고, 가채점을 해보니 무난하게 합격할 수 있는 점수였음. 다행히 예년보다 1차 시험이 2주가량 당겨져서 2차를 준비할 수 있는 여유가 더 생겼음. 3월부터는 다시 전력 질주를 해야 되므로 남은 2월은 여유롭게 공부했음. 

 

주로 오후까지는 공부하고, 저녁 약속을 잡는 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음. 그동안 못 만났던 친구들도 만나고, 사촌동생과 스키장을 가기도 했음. 1차 공부하느라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긴장하셨을 텐데 조급해하지 마시고 1,2주 정도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을 것 같음. 3월부터 6월까지 4달의 시간이 짧다고 생각할 수 도 있는데 계속해서 긴장을 유지하기는 상당히 긴 시간임. 5월에는 날씨도 좋고, 학교에서 축제도 할 텐데 이 때 안 흔들릴려면 2월 달에 미리 노는게 나을 것 같음. 

 

 2차대비는 과목을 둘로 나누어 준비했음. 오전과 오후에는 4월 중순까지는 감사와 세무회계, 5월까지는 재무회계와 재무관리를 중점적으로 공부하고, 밤에는 상대적으로 본인이 좋아하는 원가회계를 공부했음. 동차 준비를 하면서 제일

까다로운 과목은 회계감사였음. 심화반 시기에 한 번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복습을 하지 못하고 강의만 경우 듣고 동차 생활을 시작하였음. 물론 강의를 한 번 들었기 때문에 주요 흐름은 알지만, 여전히 감사는 2차에서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음. 5월에는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결정을 내려야 했음. 

'감사를 버릴 것인지, 아니면 다유예가 될 수 도 있지만 감사를 들고 갈 것인지' 이 상황에서, 저는 감사에 제 시간을 올인

하는 전략을 택했음. 1유예가 되든, 2유예가 되든 어차피 유예 생활을 해야 된다면, 확률이 낮지만 동차를 노려보자는 

생각으로 감사에 집중했음. 

 

다행히도 시험 직전에 모의고사를 보고, 전 과목의 실전 감각을 다시 끌어 올릴 때 4과목의 실력이 생각보다 잘 유지 되어서 동차가 가능했다고 생각함. 본인이 사용한 전략을 나머지 4과목에 자신이 있을 때 사용하여야 함. 탄탄하지 않은 

상태에서 동차생이 본인의 글을 보고 감사에 올인 하게 된다면 4,5유예가 뜰 수 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하길 바람. 

 

본인은 동차를 혼자서 도서관에서 공부하다보니 아는 사람도 없고, 수험 정보를 얻을 수도 없었음. 세무회계와 재무관리 두 과목을 스터디로 공부하면서 이를 보완했음. 세무회계는 3월 초부터 연습서 스터디를 하고 연습서 1회독을 마친 후에는 조원들과 모의고사 책을 풀었음. 재무관리는 5월부터 기출문제 스터디를 했음. 세무회계 스터디를 한 이유는 강의료를 아끼기 위함이었음. 1차 준비를 하면서 심화반에서 2차 연습서를 한번 풀어보았기 때문에 강의를 거의 안 들을 것 같은데, 풀다가 모르는 문제는 해결이 안 되니 사람들이랑 같이 풀면서 강의를 안 듣고 시간과 돈을 모두 절약했음. 

재무관리 스터디를 한 이유는 다른 과목과 달리 명확히 떨어지지도 않고, 문장을 해석하는 것에 따라 선생님들도 답이 

갈리는 만큼 혼자 풀기 어렵다고 생각했기 때문. 5월 말 부터 기출문제집 스터디를 해서 일주일에 두 번 씩 만나서 기출문제를 한 회분씩 풀었음. 스터디원들이 재무관리를 잘하고, 스터디에도 되게 열심히 참여해주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음. 

 

2. 요약 노트 만들기 

학습 방법 측면에서 요약노트를 만든 것이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함. 작년 1차를 경험 삼아 보면서 느낀 것이, 

분명 한 문제 한 문제 내용은 보면 아는데, 얇게 정리된 책이 없어서 시험 직전에 빠르게 회독 수를 늘릴 수 없다는 것이었음.  물론 시험 직전 대비용으로 학원에서 집필하는 책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역설적으로 '하루에 끝낼 수 없을 만큼'

너무 두꺼웠음. 

 

회계학과 세법을 과락에 가까운 점수를 받은 후, 3월 종합반부터 학원을 다닐 때에는 경제학, 재무회계, 재무관리, 경영학을 노트에 수기로 요약해서 그것을 학원을 다니며 지하철에서 계속 들고 다니면서 봤음. 수험가에서 자주 쓰는 말 중에 

'누적적 복습'이라는 말이 있는데, 매일 복습을 할 때에 오늘 배운 내용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배운 내용까지 포함해서 전 범위를 복습하라는 말임. 하지만 회계사 수험범위가 워낙 방대하다보니 이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음. 본인은 

자신의 노트로 지하철에서 누적적 복습을 실천함. 

 

본인은 군대에서 1회독을 하고 학원을 다녔기 때문에 어디서 문제가 출제되는 지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있었음. 그래서 

기본반을 다닐 때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지 선생님의 수업을 참고해 본인이 보완해서 문제별 풀이법을 

노트에 수기로 기록했음. 세법의 경우는 양이 워낙 많아 수기로 쓸 엄두가 두저히 나지 않아 얇게 만들어진 시중 '노트북'

을 활용하였음. 노트북만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함. 

 

기본반 종강 후 심화반을 다닐 때에는 2차 주관식 문제를 풀면서 본인의 풀이법의 오류를 수정하고, 다듬었음. 

객관식 문제는 작기 때문에 편법으로도 풀리는 경우가 많은데, 주관식 문제는 크기가 커서 편법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풀이법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들었음. 그리고 심화반 종강 후 도서관에서 공부하기 시작한 객관식 준비 시점에 

본인이 만든 노트를 한컴으로 일일이 옮겼음. 가을에 타이핑으로 하루하루 배운 분량을 조금씩 치다보니 세법도 

전 범위를 책으로 만들 수 있었음. 만약 1차만을 위해서라면 책을 만들지 않았을 것임. 하지만 양이 방대한 2차를 대비하기 위해서 가을 객관식 준비 시점에 시간이 다소 오래걸리더라도 책을 썼음. 결과적으로 만든 것은 회계학과 세법임. 

 

2차 때는 회계사 카페에 있는 자료를 토대로 회계감사까지 과목별로 각각 A4 100쪽 이내로 만들었음. 책을 단면 인쇄로

만들어서 문제를 풀다가 틀리거나, 처음 보는 내용이 나올경우 빈 면에 옮겨서 그 책을 내용 정리 겸 오답노트로 활용했음. 시험 직전에는 시중 교재는 거의 보지 않고 본인이 만든 책만 봤고, 시험장에도 다른 수험생들은 무거운 책을 들고 갈 때 본인은 가볍게 시험장으로 향할 수 있었음. 

 

3. 건강관리 비법

본인은 규칙적으로 생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함. 매일 제 시간에 일어나서, 제 시간에 책상 앞에 앉고, 제 시간에 자는 것임. 본인은 심지어 화장실 가는 시간까지 실제 시험 쉬는 시간에 맞추려고 노력했음. 이렇게 하루, 하루를 일정한 패턴으로 생활해야 체력 관리를 할 수 있음. 어떤 날은 친구랑 놀다가 늦게 자면 그 다음날 반드시 피로할 것이고, 하루 종일 공부할 때에도 집중이 잘 안되고, 졸리니까 일찍 자버리면 다음날도 엄청난 영향을 받는 것임. 주의를 환기시켜주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렇더라도 생활 패턴을 깨지는 않는 것이 좋음. 

 

이뿐만 아니라, 본인은 수험생활에서 체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꾸준히 헬스를 하였음. 일주일에 2,3일은 운동을 

하려고 노력했는데, 학원을 다니면서 복습이 조금 일찍 끝난 날이나, 공부가 잘 안 되는 날은 집 뒤에 있는 산에 올라가서 벤치프레스, 철봉 등의 기구를 사용하여 운동을 했음. 무거운 역기를 들거나,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정도로 뛰다보면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는 전혀 떠오르지 않고, 지금 느껴지는 고통에만 집중하여 머릿속은 살고 싶다는 생각밖에 나지 않음. 목표량을 달성해서 운동을 마치는 순간에는 살았다는 안도감과 함께 오늘도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낄 수있었음. 이렇듯 본인은 헬스를 통해 체력관리와 스트레스 해소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음. 

 

회계사 시험은 대학교 중간고사처럼 하루 이틀 벼락치기로 끝내는 단거리 레이스가 아니라 몇 년에 걸쳐서 진행되는 

마라톤임. 초반에는 좀 무리해서라도 많은 시간동안 공부를 할 수 있지만, 오랜 기간을 그렇게 오버 페이스한다면

틀림없이 완주할 수 없을 것임. 수험생분들께서는 힘들더라도 수험생활을 버텨내기 위한 체력을 기르기 위해서 운동을 

하기를 적극 권장함. 부가적으로, 졸릴 땐 억지로 공부하지 말고 주무시고, 그 다음날 맑은 정신으로 공부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함. 수험생활에서 공부시간의 양보단 질이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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