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관리 거인들 인터뷰 엿보기 3] 재닛 옐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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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 Study]/재무관리

[재무관리 거인들 인터뷰 엿보기 3] 재닛 옐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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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재닛 옐런 Janet L. Yellen

재닛 옐런 - 나무위키 (namu.wiki)

 

재닛 옐런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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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박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에서 2014~2018년에는 의장으로, 2010~2014년에는 부의장으로 각각 재직했다. 그 이전에는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총재 겸 최고경영자, 빌 클린턴 대통령의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의장, UC버클리대학교의 경영대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그녀는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주거-경제 연구 분야 석좌 연구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1. 인터뷰 

Q1. 경제를 통제하기 위한 중앙은행의 주요 정책수단은 무엇인가요?

A1. 금융 위기 이전에는 단기 이자율이 통화정책의 수요 수단이었습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은행 준비금(은행 시스템의 현금)의 양을 조정함으로써 (ex: 국채 매매를 통해 은행 준비금의 양을 늘리거나 줄여서) 단기 이자율을 통제했습니다. 단기 이자율이 통화정책의 주요 도구로 남아 있기는 하지만, 금융 위기 여파로 지금은 단기 이자율이 다른 방식으로 설정되고 있으며, 금융 위기 이전 약 25십억 달러였으나, 약 2.5조 달러에 달할 정도로 준비금의 금액 단위도 커졌습니다. 금융 위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2008년 12월) 연준은 준비금에 대한 금리를 25bp로 설정해 무위험 단기 이자율의 일반적인 수준을 거의 0(소위 '실효 하한')에 가깝게 낮췄고, 이후 7년 동안 그대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연준은 단기 이자율이 유효 하한에 도달하자 장기 국채와 기관 모기지 담보부 증권을 매입하기 시작했는데, 이는 '비전통적인' 정책입니다. 그리고 연준은 예상되는 단기 이자율 경로에 대해 보다 자세한 선행 지침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비전통적인' 정책은 단기 이자율이 유효 하한에 도달하자 장기 이자율을 낮추기 위한 의도로 시행되었습니다.

 

Q2. 금융 위기의 여파로 연준이 직면하게 되는 도전은 무엇인가요?

A2. 연준은 경제가 회복되고 금융 위기 이후에 필요했던 수준의 부양책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됨에 따라 적절한 속도로 이자율을 인상하고 준비금을 축소하는 과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너무 천천히 금리를 인상하면, 경제가 과열되고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수준인 2%를 크게 초과할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에 너무 빨리 금리를 인상하면 경제성장을 저해할 수 있습니다. 2018년 3월 기준으로, 연준은 이자율을 6번 인상해 연방기금 금리를 거의 1.75%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연준은 또한 원금 재투자의 감소를 통해 거대한 재무상태표를 축소하는 점진적인 과정을 시작했습니다. 

 

Q3. 우리는 지난 10년간 매우 낮은 이자율의 기간을 목격했습니다. 이것이 새로운 규범인가요? 아니면 이자율이 결국 역사적 평균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나요?

A3. 선진국에서 저금리가 '새로운 규범'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금융 위기 이전에도 단기 이자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안정적인 성장과 낮은 인플레이션에 부합하는 이자율인 '중립 이자율'의 수준이 실질이자율로 1%를 약간 하회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중립 이자율의 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핵심 요소는 생산성 증가와 인구 통계입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생산성 증가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기간에 비해 속도가 줄었습니다. 동시에 인구는 고령화되고 노동력 성자으이 속도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은 사회의 저축률을 높이고 투자 지출을 줄여서 중립 이자율 수준을 낮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Q4. 최근의 감세는 미래의 연준 정책에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합니까?

A4. 통화정책은 연준이 최대 또는 '완전' 고용과 2% 인플레이션이라는 의회에서 위임한 목표를 달성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이는 이러한 차원의 경제적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가 연준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감세는 소비 지출 및 투자 지출의 증가를 통해 국내 수요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증가된 투자 지출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제의 자본 스톡과 잠재 생산량을 어느정도 증대시킵니다. 또한 낮은 한계세율은 노동 공급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향후 몇 년 동안, 지출 증가와 감세의 수요 효과가 공급 효과를 압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가 완전고용에 가까워지면, 연준은 결과적으로 이자율을 조금 더 빨리 인상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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