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시험 준비 기간별 공부법] 4개월전 ~ 2개월 전

0.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해야 하는 시기

앞쪽에 나온 2차 공부 순서를 참고해서 연습서 공부를 시작하자. 회계감사를 비롯한 2차 연습서를 보고 있으면 이제 조금만 더 하면 CPA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런데 화장실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다르고, 돈 빌릴 때 마음과 갚을 때 마음이 다른법이다.

막 수험생활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는 1차만 붙으면 정말 미친 듯이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막상 2차생이 되면 절대로 그렇지가 않다. 3~4월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부분합격제라는 거부하기 힘든 달콤한 유혹이 수험생들을 힘들게 한다. 악마의 유혹이다. 따라서 이때는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꾸준히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집중하자.

 

특히 이 시기에는 퍼지는 날이 반드시 생길 텐데, 이를 빠르게 극복하는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2009년 1차 수석 합격자의 합격수기를 보면 이 시기에 합격하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에다 팽개쳐버린 적이 종종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실수는 하루를 넘기지 않았고, 다시 돌아와 공부를 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동차로 합격할 수 있었다. 

 

2차 시험에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저자의 케이스로도 알 수 있다. 저자는 1차 시험 날까지 한 번도 2차 연습서를 보지 못했다고한다. 결국 2차 다섯과목을 4개월간 생으로 준비한 셈인데 그 와중에도 멘탈이 깨져서 자리에서 뛰쳐나와 몇 시간씩 날린 날만 열흘이 넘었다고 한다. 당시 동차 종합반에서 진도별 모의고사만 보면 하위 20%를 꿰차고 있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래도 날을 넘기지 않고 다시 책상으로 돌아와 꾸역꾸역 할 일을 했고, 결국에는 다섯 과목 모두 한 번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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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부방법 

초시 합격생들은 학원의 동차 종합반을 많이 수강한다. 그냥 학원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 좀 더 효율적인 대비를 하고 싶다면 회계감사 과목을 미리 당겨 듣자. 시험 직전에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얼마나 확보하는지가 합격 확률과 직결된다. 어차피 공부는 혼자 해야 실력이 느는 것이기 때문이다. 추가로 1차 때 미리 들었던 2차 과목 한두 개 정도는 강의 없이 혼자 공부하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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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시험 준비 기간별 공부법] 2개월전 ~ 2차 시험 직전 (tistory.com)

[2차 시험 준비 기간별 공부법] 2개월전 ~ 2차 시험 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