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 지식 2] How to 회계의 분류

0. 회계의 분류

회계란 정보이용자들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기업 실체의 경제적 활동을 측정 · 기록하고 이에 관한 정보를 수집 · 요약해 정보이용자에게 전달하는 과정이다. 이때 정보이용자를 기준으로 크게 재무회계와 관리회계, 그리고 세무회계로 분류한다. 

[회계 분류]

구부	재무회계	관리회계	세무회계
목적	외부보고	내부보고	세무보고
정보이용자	투자자, 채권자 등 외부 정보이용자	경영자, 관리자 등 내부 정보이용자	과세관청
작성 원칙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경제학, 통계학, 심리학 등 다양한 학문	법인세법 규정
정보의 내용	과거지향적 정보	과거 · 미래 지향적 정보	과거지향적 정보
보고의 형태	재무제표	일정한 형식이 없음	세무조정계산서
분석 기법	회계개념	다양한 의사결정기법	세법의 규정
정보의 형태	주로 화폐적 정보	화페적 · 비화페적 정보	화폐적 정보

1. 재무회계 (financial accounting)란 

외부 정보이용자의 경제적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도록 하는 외부보고를 목적으로 한 회계를 말한다. 투자자(자본), 채권자(부채), 정부(세금)가 주된 이용자다.

  재무회계에서 정보이용자에게 정보를 제공할 때는 재무제표라는 형식을 이용한다. 재무제표는 일정한 규칙에 따라 통일된 양식으로 작성되며, 기업의 재무 상태와 경영성과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보통 재무회계를 알기 위해서는 회계원리부터 시작해 중급회계와 고급회계를 공부하게 된다. 회계원리는 부기의 원리부터 계정과목별 기초적인 지식을 공부하고, 중급회꼐에서는 보다 깊이 있게 각 계정 과목별 처리방법 등에 대해서 공부한다. 실질적으로 회계학적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서는 최소한 중급회계까지는 공부를 해야 한다.

2. 관리회계 (managerial accounting)란

내부 정보이용자의 관리 측면에서 회계학적 도구를 통해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내부보고용 회계를 말한다. 즉 기업 경영자 입장에서 기업 통제와 방향 설정, 장기적인 시설 투자 등을 위한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얻기 위해 작성된다. 관리회계는 원가관리회계라는 교과목을 통해 공부하게 된다. 보통 회계원리를 공부한 후 원가관리회계와 중급회계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공부한다.

3. 세무회계 (tax accounting)란 

기업회계상 산정된 이익을 기초로 조세부담능력의 기준이 되는 과세소득과 세액의 산정에 관한 재무적 정보를 전달한다. 기업회계와 세무회계는 그 목적에 차이가 있는데, 기업회계는 자산의 과대평가를 금하는 데 비해 세무회계는 항상 과소평가를 금지함으로써 공평한 과세 측면의 부당한 감소를 방지한다. 이처럼 둘은 회계원칙상 상호 모순되고 대립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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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회계감사는 무엇인가?

선 회계감사 후 세무회계

모든 학문이나 새로운 정보 체계를 처음 접하면 매우 어렵게 느껴진다. 회계의 분류가 아직 생소하겠지만, 구체적인 내용을 접하면 점점 큰 그림이 보일 것이다.

 회계감사(audit)는 회계법인 소속의 공인회계사(CPA)가 하는데, 이때 재무회계 측면에서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한다. 회사의 재무 상태 등에 대한 내용이 기장을 통해서 재무제표가 완성되는데, 이에 대해서 회계감사를 한다면 회계사가 재무회계 측면에서 과연 적정하게 기장 등을 했는지 감사한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재무회계 측면을 통해서 완성된 재무제표, 특히 손익계산서상의 이익에 대해서 세금을 과세하는 것은 아니다. 즉 국가에서는 세무회계 측면에서 다시 바라보고 과세를 한다. 이러한 부분은 세무조정을 통해서 법인세 신고를 하게 되는데, 이는 세무회계 측면에서 회계를 다시 조정한다고 보면 된다. 결국 세무회계의 가장 큰 정보이용자는 국가, 즉 국세청이 되는 것이다.

  재무회계상의 기업회계기준 등에 맞게 재무제표가 완성되어도 다양한 목적을 위한 국세 행정, 공평과세, 효율적인 배분 등을 위해 만들어진 세법과는 상충되는 부분이 있다. 이러한 부분을 조정해 기업회계기준과 세법과의 차이를 찾아서 세법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바로 세무회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세무회계는 재무회계를 통한 결산 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타날 수 없다.